프리지아와 에리카
얼마 전 블로그 이웃 아장님의 포스팅 아장 돌직구에서 심리 테스트 '당신은 어떤 꽃인가요?'를 보았다.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심리 테스트에 임했는데, 결과는 '프리지아'가 나왔다. 프리지아의 꽃말은 천진난만, 자기 자랑, 순수한 마음이라고 하는데, 평소 내 행동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할 때 꾸밈없이 말하고, 상대를 대할 때 있는 그대로 대하며, 나에 대해 얘기할 때 가끔씩 자랑 섞인 농담을 하곤 하는 것이 그랬다. 주변 사람들에게 친근감 있게 먼저 다가가는 면이나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벌이는 행동, 소비가 충동적이라는 점, 혼자 하는 일보다는 여럿이서 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점, 꼰대를 싫어하며 내가 꼰대가 될까 봐 두려워하는 점, 귀가 얇고 변덕이 심하다는 점, 집에만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