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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친 뒤 책 세 권의 맨 앞장에 박상영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는 ‘사랑’이었다. 첫 책인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엔 “그때는 몰랐었어 누굴 ♡하는 법”, <대도시의 사랑법>엔 “Love 수경♡ 우주만큼 행복하세요”,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엔 “Love 수경 따뜻한 밤 되세용”이 적혔다. 그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사랑이었다. 보통의 존재들의 사랑, 그것은 자신을 향한 사랑이기도 하다.
*출처 : 장수경 기자, 한겨레21([21이 사랑한 작가들] 21이 사랑한 작가 박상영② 욕심 많은 무소유자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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