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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백인, 자본가, 이성애자, 비장애인, 남성, 건강한 사람, 교육받은 사람 등의 정체성으로만 구성된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어느 정도 소수자성을 가졌다고 생각하고요. 제 안에도 여러 소수자성이 있어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어째서 이러이러한 소수자성을 지닌 사람의 삶을 글로 썼느냐는 말이요. 당연히 제 이야기가 아니냐는 질문을 들으면 말하고 싶었죠. 그건 제 이야기이고 제 정체성이라고요. 저의 인물들은 저와 아주 가까운 사람들이에요. 저 자신은 아닐지 모르지만 제 경험과 밀접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21이 사랑한 작가들] 21이 사랑한 작가 최은영②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中 일부
*출처 : 김소민 자유기고가, 한겨레21([21이 사랑한 작가들] 21이 사랑한 작가 최은영②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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