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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를 절대 먹어야 하는 이유 (by 건나물TV) 출처 : 유튜브(건나물 TV) *믹스커피에 대한 오해 1. 프림 포화지방산이 몸에 해롭다고 하지만, 실제로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롭지 않다. 프림은 포화지방산 야자유(코코넛밀크)다. - 야자유(코코넛밀크)의 기능 1) 상처치유 2) 염증 수치 완화 3)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2. 설탕 실제로 많이 들어가 있지 않다 (5g 정도) 믹스커피의 칼로리 50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믹스커피는 몇 잔 정도 마셔야 적당한가?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다. 한꺼번에 먹는 것보다 나누어 먹는 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한번에 먹는 것이 살이 덜 찔 수 있다 *믹스커피의 좋은 점 도파민 수치에 영향을 주어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전세계 바리스타들이 극찬했던 황금비율로 만든 커피..
최수인, <바다로 가자> 최수인 첫 번째 싱글 앨범 최수인의 첫 번째 싱글 앨범 . 잔잔한 제주의 바다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곡에 담아낸 그녀. ​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그녀가 차분하게 읊조리며 전달하는 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고 나만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닮은 싱어송라이터 최수인, 싱글 앨범 ‘바다로 가자’ 발표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싱어송라이터 최수인이 오는 19일 싱글앨범 ‘바다로 가자’ 로 첫 발을 내딛는다 www.newsis.com 바다로 가자 아티스트 최수인 앨범 바다로 가자 발매일 1970.01.01
법정,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 책을 읽는 것도 음악을 듣는 것도 금지되었던 90일 동안의 겨울 안거가 끝나고, 이제 세상이 선방이 되었다. 이날 서울에는 봄비가 촉촉이 내려 절 한켠의 청매가 꽃망울을 맺었고, 전날 꺾어 방안에 꽂아 둔 가지에선 매화 몇 송이가 진한 향의 꽃을 피웠다. 스님은 법회 전 두세 사람과 함께 매화차를 마셨다. 법회가 끝난 뒤 청중은 오곡밥에 나물로 된 공양을 마치고, 어느 신도가 보시한 백설기 한 조각씩을 받아든 채 봄비에 젖는 세상 속으로 돌아갔다. 법회 다음 날은 경칩을 하루 앞두었는데도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듯 강풍과 눈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매섭게 휘몰아쳤다. ​ 석 달 동안 수행 잘하셨습니까? 지난 결제일에 저는 이 자리에서 도량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곧은 마음, 직심이 곧 도량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32년을 살아오면서도 아름다운 삶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보면 나는 인생을 아직 덜 살아온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래도 그저 막연하게 떠오르는 것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삶이라고 생각해 왔다. 타인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가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연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삶이다. 그러나 그 삶에 비례할 만큼 내가 타인과 소통을 한 것도, 신뢰를 쌓아나간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실천하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 위치한 수단. 영화 속에서는 수단이 남수단과 북수단으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김애란, <가리는 손> 中 기억에 남는 문장들 개수대 앞 창문을 열어 바깥을 본다. 해수면이 어제보다 조금 솟아 있다. 오전내 비가 내렸다. 비가 오면 십자가도 물에 젖는다. 낮에 시장에서 사온 우럭 두 마리를 도마로 옮긴다. 칼 쥔 손에 힘을 주자 생선 뼈와 근육, 살 으스러지는 감촉이 몸 전체로 번진다. 손아귀 속 떨림이 흐린 원을 그리며 내 몸 가장 먼 데까지 퍼진다. 반쯤 살아 있는 식재료를 만지면 늘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든다. 금기이되 아주 오랫동안 어겨온 금기를 깨는, 죽은 것을 죽이는, 심드렁한 희열과 혐오가 인다. 김애란, ⌜바깥은 여름⌟ 중 p.187 ​ 청결에는 청결의 관성이, 얼룩에는 얼룩의 관성이 있음을 실감한 건 재이 초등학생 때 일이다. 내가 재이에게 경외감을 느낀 그 크리스마스 행사를 며칠 앞두고 재이는 성가대 대표 선출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 송찬호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 송찬호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입안의 비린내를 헹궈내고 달이 솟아오르는 창가 그의 옆에 앉는다 이미 궁기는 감춰두었건만 손을 핥고 연신 등을 부벼대는 이 마음의 비린내를 어쩐다? 나는 처마 끝 달의 찬장을 열고 맑게 씻은 접시 하나 꺼낸다 오늘 저녁엔 내어줄 게 아무것도 없구나 여기이 희고 둥근 것이나 핥아보렴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문학과지성 시인선 359) 문명화된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시인의 동화적 세계관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자신의 삶 주변에서 동화를 재발견하여 한 편의 '시'로 완성하는 시인의 작품이 펼쳐진다. 문명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인은, 자연의 힘을 빌려서 차갑게 현실의 구조를 장악한 문명의 권력에 맞선다. 자신만의 시점과 어법으로 부드러운 통합적 ..
'사람답게'와 도덕성 / 김애란, <가리는 손> | 소설 감상 ‘개수대 앞 창문을 열어 바깥을 본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나’가 생일을 맞이한 아들 재이의 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시작된다. 서술자인 ‘나’가 요리를 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주된 사건은 재이가 목격한 노인 폭행 사건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재이를 키운다. 재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특별한 아이로 취급된다. ‘나’는 그런 재이를 올곧게 키우려고 노력한다.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때도 재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때에도 재이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폭행 사건 동영상을 보고 재이가 ‘틀딱’이라는 말을 하며 미소 지었을 때 재이가 노인을 보며 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
21이 사랑한 작가 박상영② 욕심 많은 무소유자 박상영 21이 사랑한 작가 박상영② 욕심 많은 무소유자 박상영 h21.hani.co.kr ♡ 인터뷰를 마친 뒤 책 세 권의 맨 앞장에 박상영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는 ‘사랑’이었다. 첫 책인 엔 “그때는 몰랐었어 누굴 ♡하는 법”, 엔 “Love 수경♡ 우주만큼 행복하세요”, 엔 “Love 수경 따뜻한 밤 되세용”이 적혔다. 그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사랑이었다. 보통의 존재들의 사랑, 그것은 자신을 향한 사랑이기도 하다. *출처 : 장수경 기자, 한겨레21([21이 사랑한 작가들] 21이 사랑한 작가 박상영② 욕심 많은 무소유자 박상영)